대한민국의 민심이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청하는 국민동의 청원이 단 10일 만에 8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해당 국민 청원 사이트에는 접속자로 서버가 불안정해지면서 대기 시간이 끝없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5만명을 돌파하면 필수적으로 답변을 하게 명시되어있는데 이미 그 요건을 한참 충족한 후입니다. 이에 이는 국회 소관 법사위로 회부되게 됩니다.
회부된 청원은 심사를 통해서 본회의 안건으로 넘어가거나 자체 폐기되어질 수있는데요. 이에 현재 해당 청원의 타당성이 심사되게 된다고 합니다. 타당성의 인정여부에 따라 이는 정부로 이송될지 아닐지를 결정받습니다.
해당 안건 청원자는 6월 20일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 한 것을 이유로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을 제기했는데요. 이러한 청원인원 폭증 이유는 지난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내용 때문입니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특정한 세력이 이태원 참사를 발생시켰을 가능성에 대해 김진표 전 의장에게 얘기했는데요.
조국혁신당은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탄핵 청원 심사를 본격화하면 탄핵 사유를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김보협은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성향 방송을 참고하여 국정을 운영 해왔다는 증거들이 드러난 이후 활시위가 당겨졌다"면서 "상황이 이렇게 좋지 않은데도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주장을 아직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